25.09.26.
4. 뒤통수에 대하여

오늘의 주제는 뒤통수다.
왜냐하면 오늘 내가 끝내주게 뒤통수를 때리고 왔기 때문이지.
어떤 상황이고 누구의 뒤통수를 때렸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나의 인성을 위해 말하자면 티알이었고, 시나리오적 허용인 뒤통수라고만 말해 두겠다.
아무튼. 방금 전에 인성을 위해 말한다고 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인성 터진 발언을 하자면,
난 뒤통수 치는 게 참 짜릿하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런 인간적인 감정에 대해 뭐라고 명확하게 표기할 수 있는 게 오히려 드물 테니까.
중요한 건 내가 뒤통수 치는 걸 좋아한다는 거다.
정보의 우위성에서 오는 짜릿함인지, 아니면 뒤통수 맞고 굴러다니는 모습이 즐거워서인지(말하지만 어디까지나 '놀이'의 이야기다).
난 뒤통수를 치는 게 좋고, 그로 인한 반응을 무척이나 즐긴다.
내가 맞아도 진짜 재미있다.
아, 통수치기라는 건 왜 이렇게 즐거운 걸까.
그 과정까지의 빌드업, 뒤통수를 제대로 쳤을 때의 희열감.
그건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즐겁다.
물론 현실에서 이러고 다녔다간 내가 씹새끼가 되어 있겠지.
당연하지만 현실 사람을 상대로 하는 건 좋지 않다.
놀이에서도, 상대가 불쾌해 한다면 그만두도록 하자.
뒤통수를 후려치고 후려맞고 하는 게 즐거운 건 어디까지나 놀이이기 때문이니까.
아무튼 간에.
다음엔 누구 뒤통수를 치게 될 지 참 기대가 된다. 케헤헤
'인생 > 하루 하나 잡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루 하나 잡소리] 의욕에 대하여 (0) | 2025.09.29 |
|---|---|
| [하루 하나 잡소리] 수면 패턴에 대해서 (0) | 2025.09.28 |
| [하루 하나 잡소리] 날짜에 대해서 (0) | 2025.09.26 |
| [하루 하나 잡소리] 충동 구매에 대하여 (0) | 2025.09.25 |
| [하루 하나 잡소리] 이름에 대해서 (0) | 2025.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