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4.
265. 나 진짜 열심히 썼네, 이 티스토리

이 일기가 말이야.
시간이 언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
100일이라고 하면 3개월이니까 한참 남은 기분이 들다가도 또 100일이라고 하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아.
약간 100밤 같은 느낌이랄까.
어린 시절엔 엄청 길어 보이지만 지금은 그다지 길게 느껴지진 않아.
100일이 지나면 또 100일 챌린지가 유행하겠지.
작년에는 이 일기를 100일 챌린지로 했으니까, 이번에는 뭘 해볼지 고민이야.
괜찮은 거 있으면 추천해줘. 한 번 해보게.
다른 친구들은 어떤 챌린지를 하려나.
역시 무난하게 운동 같은 거?
으음, 나도 운동은 좀 해야 하는데 말이지.
정말 운동 하는 건 꾸준히 유지하기가 힘든 것 같아.
오늘은 말이야, 낮에는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해먹었어.
진짜 맛있더라.
작년 룸메이트(지금은 휴학!)가 해준 것도 진짜 맛있었는데.
레시피 물어봐야지.
뭐... 물어봐도 아마 귀찮아서 안 할 테지만.
대충 굴 소스랑, 간장이랑 볶음김치하고 들어간 건 기억해.
그리고 음, 뚜껑 덮고 익혀서 밑이 바싹하게 했었어.
사각 치즈랑 계란도 올려 먹고, 스팸도 넣었지.
아, 또 먹고 싶네.
저녁은 청년피자에서 고구마체다크러스트? 뭐시기 해서 고구마 피자? 였던 것 같은데.
그걸 시켜 먹었어.
쿠폰 덕분에 넷이서 겨우 5000원.
불닭도 같이 끓여서 먹었는데, 와. 정말 환상의 조합이더라.
또 먹고 싶어.
아, 배고프다.
후식은 화채였어.
그냥 수박에 스프라이트 부어 먹은 정도지만 말이야.
난 어린 시절에 화채를 딱 한 번 먹은 적이 있어.
외할머니 댁이었는데, 우리는 밀키스랑 사이다를 같이 썼던 것 같아.
수박 말고 다른 과일도 조금 들어갔던가, 기억 안 나네.
다음에는 블루베리랑 딸기도 넣어서 같이 먹어 보고 싶다.
오늘 과제는.... 한 800자 정도 썼어. 엄청 조금 썼지?
원래 목표대로라면 적어도 두 화 완성하거나, 한 화 완성하고 두 화 러프 정돈 썼어야 하는데 말이야.
심지어 하나는 벌써 3500자 정도 쓴 거였는데.
아아, 조금 위험할지도 몰라. 으음.
내일부턴 진짜 바쁘게 움직여야지.
그나마 저녁 세션이 거의 없어서 다행이다.
새벽세는 있지만....
커미션도 있고 말이지.
마감해야 하는 인장은 둘..... 아, 좀 스불재인듯.
오늘은 녹잔디 시트를 짰어.
인장은 몰라도 시트는 짜야지.
내일 아침에 전달드릴 예정이야.
나는 HO4.
시트에 설정을 쓸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나도 뭔가 설정 촘촘하게 짜보고 싶어.
빨간 버튼도 만들고 싶고... 스불재라고 불릴 만한 짓거리를 하고 싶은데.
역시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아. 다들 어떻게 그렇게 멋진 설정들을 짜 오는 걸까?
내가 할 줄 아는 건 엄청나게 겉핥기 수준의 설정밖에 안 되는데.
과거사라던가, 그런 것도 말이야.
어렵네.... 다들 대단한 것 같아.
나도 노력해서 그런 거 해봐야지.
오늘은 이쯤 할게. 곧 세 시 반이기도 하고.
과제 하던 거 독스에 옮겨놓기만 하고 자야지.
그럼 모두들 굿나잇이야.
좋은 하루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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