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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하루 하나 잡소리

[하루 하나 잡소리] 백만 년만의 외출(체감)

by 까마귀대장 2026. 5. 31.

26.05.30.
250. 이젠 학교도 거의 안 나가니까 말이지.

오늘은 사전투표하러 나갔다 왔다.

 

 

날 드럽게 덥드라.

진짜 너무 더웠어....

사실 제일 더울 때 나가긴 했어.

세션이 있어서 일찍 나갔다 왔거든.

한 1시쯤 나가서 4시쯤 들어왔나.

원래 3시 세션인 거 조금 미루고 가긴 했지.

 

투표날에 본가에 가질 못해서 사전투표를 했어.

모두들 투표하세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면 투표를 해야 합니다. 가만 있는다고 그지같은 세상이 좋아지진 않아요 어쩌고.

 

가는 김에 장도 봐왔어.

점심은 그쪽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사뭄.

버스가 되게 늦게 와서 결국 4시로 미룬 것도 20분 정도 더 미뤄야 했어. 죄송하다.

 

참, 잃어버린 반지를 찾았어.

여름 바지 주머니에 있더라.

아마도 작년부터 있었던 것 같아..

아무튼 찾아서 기쁘네.

 

오늘 세션은 푸르가토리움의 밤이었어.

내가 GM.

오늘도 정말 200% 즐겨주시고 있는 것 같아 기뻐.

처음부터 이런 좋은 플레이어들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인 것 같아.

부디 내 마스터링이 그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

 

오늘 샤워를 했는데, 마음이 조금 급해서 수건을 두고 갔지 뭐야.

핸드폰을 들고 가는 편도 아니어서, 결국 빨아야 하는 옷으로 대충 닦았어.

다음부터는 잘 챙겨야겠다...

 

저녁에는 원래 세션이 있었는데, 다들 가족 약속이 있어서 파토났어.

아마 일정 새로 잡지 싶어. 전부 바쁜 녀석들인데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뭐, 언제든 갈 수만 있으면 되니까.

 

독서&영화 후기 카테고리를 봤는지 모르겠는데, 오늘은 '써니'라는 영화를 봤어.

정말 재미있고 슬프더라.

하......

천년만년 너희들끼리 행복하게 살면 안되니?

아 다시 생각하니 눈물난다.

 

보고 난 이후엔 파판을 좀 했어.

오늘은 메인은 안 밀었고, 사이드랑 던전 퀘, 골드 소서 이벤트 정도만 좀 했어.

오늘 3D 멀미가 좀 심해서 말이지.

 

인실각이 사흘 정도 남았어.

적어도 이름 정도는 정한 것 같아.

뭐랄까, 다들 재미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꽤 시끌벅적했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오갔어.

 

졸려서 그런가, 말투가 굉장히 유한 느낌이네, 지금.

원래 이랬었나? 잘 모르겠다.

 

요즘 다시 인간관계 쪽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야.

이런 습관 버려야 하는데. 역시 잘 안 되네.

안정형이 되고 싶다. 자신감이 넘쳤으면 좋겠다.

...뭐 언젠가 되지 않으려나?

 

맥주잔에 보리를 심었어. 내 건 아니고, 룸메이트가 가져온 거야.

심어도 된다길래 내가 심었어.

잘 자라면 좋을 텐데. 식물 키우는 데엔 소질이 없어서 될지 모르겠네.

부디 무럭무럭 자라주길.

 

언제나처럼 내일은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모두들 굿나잇, 그리고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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