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25.
156. 항상 일기 쓸 때만 되면 하루가 흐릿하단 말이지

우선 오늘 간 티알을 정리해볼까.
데사자, 우리 탁 특별 타이틀로 개사자가 오늘 엔딩을 봤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저녁에 세션이 없었는데, 지인분이 갑자기 저녁 일정이 사라져서(키퍼가 죽어서 못왔다)(물리적으로 말고 티알적 관념으로 말이다.) 인세인 '애벌레' 다녀왔다.
그리고 동시에 일단은 운영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커뮤 이벤트가 열렸고... 또 뭐있더라.
게임 들어갔는데 이벤트 끝난 거?
아, 맞아, 아침에는 밖에 나갔다 왔다.
음, 좋아, 대충 오늘 하루 뭘 했는지 다 나온 것 같다.
아침, 오늘은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났다.
일찍이라고는 해도 거의 1시 넘어서 일어났지만 말이다.
집에 있는 짹짹이가 배고파하길래 밥 주려고 좀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서는, 뭘 했더라. 노트북을 켰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대충 그림팀 캐릭터 손보고, 티알 문의 넣고..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이내 데사자 세션시간이 되어서 그걸 준비했다.
중간에 주식 주가가 확 올라서 그걸 팔러 간 호일님을 기다리며 밖에 나갔다옴. (이분 진짜 주식천재신 것 같다 엄청나)
(근데 난 주식 같은 건 못 할 것 같아, 그거 되게 부지런해야되겠던데. 돈 버는 일 중에 부지런하지 않아도 되는 게 얼마나 있겠냐만.)
20분이란 시간 동안, 은행에 가서 카드와 통장에 설날 동안 받은 용돈을 넣었다.
덕분에 돈 없던 내 계좌들에 가뭄의 단비처럼 돈이 찍혔다.
물론.... 시날집 사고 놀러다니면 금방 다 쓸 터다.
특히나 카드 계좌에 해 둔 건 다이스 페스타 갈 때 쓸 예정이라서...
히, 열심히 모아 갈 거다. 다이스 페스타, 완전 기대 돼!
아, 오늘 두 권은 선입금했다. 혼사경취록이랑 세인트에델어쩌구
둘 다 CoC~ 다른 룰 시나리오집도 궁금하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이쪽이 본진이니까!
그리고 오늘 아침은 봄봄의 요거트 스무디와 뚜레쥬르의 샌드위치!
샌드위치는 처음 먹어보는데, 역시 맛있다. 난 프레시한 샌드위치가 참 좋다. 아삭아삭.
요거트 스무디는, 언제나 그렇듯 맛있다.
그것들이랑 간식용 빵까지 포함해서 벌써 2만원 가까이 써버리긴 했다. 으... 돈 좀 아껴야 하는데!
...이래놓고 저녁에 요거트 스무디가 땡겨서 또 사러 나갔더랬지.(봄봄이 완전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요구르트로 대체했지만..)
아무튼 데사자, 오늘로 엔딩을 봤다.
나 오늘 진짜 완전 진심으로 알피했다.
언제나 받아주시는 호일님, 지엠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웠어요!
오늘은 반장님과 되게 진득하게 대화를 했는데, 중간에 ㅋㅋㅋㅋㅋㅋㅋ 지엠님이 무도 해골짤 올려주셔서 진짜 왕창 웃었다.
아, 너무 좋아. 진지한 대화도 좋고, 이런 개그도 좋다.
주사위가 망한 데다 개그로 노는 부분도 많아서 개그투르도의 사자(줄여서 개사자)라고 자주 불렀지만,
역시 진지할 때는 또 진지해서 좋았다.
게다가 ㅋㅋㅋㅋㅋ 호일님이 스스로 업보 스탯을ㅋㅋㅋㅋㅋ 쌓으셔서...
.....근데 사실 나도 존나 비명 질렀는데
아니,
진짜
미친 시나리오다 이거.
근데 라이터님이 호일한테 좀 악감정이 있으신듯. 호일이 너무 힘듦. ...그치만 좋았지. 응, 짜릿했어.
제발이라는 감정이 존나 들긴 했는데.
제발이라는 감정,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나 재밌고 존나 짜릿하고 존나 좋았다.
호일님이 나중에 타이만도 가자더라. 나 좀 설레.
하.... 근데 진짜 와 이런 거 하고 어떻게 일상을 사는 걸까. 그런 심정이 막 든다니까.
실제로 호일님은 그대로 죽으셔서... 음. 그렇다. 저녁 일정을 가지 못했다고 한다.
화이팅.
지엠님께 복수할 거라고 비명지르시던데 어..... 어쩌다 보니 같이 끼어서 비명 지를 것 같다.
물론 P의 비명이다. 당연하지 않나. 원래 티알의 비명은 모두 P다.
아, 너무 기대되고 설레.
그리고 7월 예정인 티알을 또 잡았다.
근데 솔직히 다 재밌으니까 어쩔 수 없다.
뭔가 일정이 엄청나게 생기는데... 어, 뭐.
어떻게든 되겠지?
데사자를 마치고 호일님이 죽어서 지엠님의 시간이 빈 때.
난 샤워를 하고 있었다.
근데 지엠님이 부르더라고.
최근에 애벌레란 인세인 시나리오에 빠져 계셨는데, 나한테도 공수표를 날리셨어서
마침 시간이 빈 김에 가지 않겠냐고 하셨다.
나? 당연히 존나 오케이했다.
어차피 다른 세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당연하다.
힠!
원래는 신캐로 짤까 했는데, 지엠님이 크리바우로 가보지 않겠냐고 해서 그렇게 갔다.
그렇게 등장한 막냉이와 맏이의 애벌레.
거의 혼자 등장하는 시나리오라서(인세인 1인 n사이클은 다 이런 느낌인가?) 정말 진득하게 알피했다.
지엠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즐거웠어요!
나 역시 묘사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아름다운 문장, 잘 꾸며진 말들.
조금 어수선한가 싶기도 하면서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다인이라던가, 그럴 땐 잘 안 나와서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즐거웠다.
아, 내일 나 알피 어땠냐고 여쭤보고 싶다. 그분 앞에서 이렇게 한 거 별로 없는데.
시나리오 자체는 정말이지
어... 뭐라고 해야 하지
생각보다 정상적이고, 존나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음.
삼지절단으로 시작하는데 진짜 아름다운 이야기였지. 이렇게 말하니 이상하긴 한데.
아무튼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커뮤는, 음.
내가 내 캐한테 기 빨릴 것 같다.
그리고 어... 조상이랑 후손이 디따 닮았어.
당연할지도, 다 내가 오너다.
이로서 내 서가캐가 지금 몇 명이야, 대충 짜인 애들까지 포함하면 벌써 7명이네.
완전 많아 ㅋㅋㅋㅋㅋㅋ 다들 매력적이라서 정말 좋긴 한데
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완전 많네
음, 오늘은 이 정도인 것 같다.
뭐, 이거 쓰면서 지인이랑 한국식 이름의 아름다움에 대해 왕창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자권 이름은 정말 최고인 게, 한자로 이름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약간 영어권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느낌인데, 이쪽은 조합별로 다를 수 있으니까..
더 고유의 뭔가 같다는 그런.
응, 그런 이야기 했다.
아, 근데 너무 재미있게 떠들었나봐. 벌써 네 시를 넘었다.
이제.. 자러 가도록 할게. 모두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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