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0.
261. 이거 나 닮았대 나보다 다섯 살 많은 자칭 아저씨인 형이.

이런 귀염뽀쟉한 걸 나랑 닮았다고 해주다니 참 순진한 형이야... (은은)
아무튼 귀여우니까 대 만 족
아 포켓몬 하고 싶다, 나도.
오늘은 말이지, 오랜만에 세없날이야.
원래는 있었는데 없어진 거긴 해.
덕분에 일찍 잘 예정. 새벽세였거든.
내일 수업 있는데 잘됐다.
덕분에 금요일에 좀... 죽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일정 많이 밀리는 게 아니라서 그 정도는 뭐!
오늘은 동생의 생일이었어.
원래는 맞춰서 본가에 가고 싶었는데, 하필 수요일이라서 못 갔어.
화요일이랑 목요일 대면 수업이거든. 왔다 갔다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포기했어.
미안, 동생. 다음 생일 땐 같이 있을게.
랄까, 사실 그 녀석은 아무 생각 없을 것 같지만 말이지.
그러고 보니 지금 집에 없다고 했던가. 으음. 그럼 뭐 가도 의미 없었겠네.
아침(사실 새벽)에 생일 축하한다는 메세지랑 용돈만 좀 쥐여줬어.
새끼, 벌써 일어나 있더라. 부지런한 녀석.
정말 대단한 동생이야.
생일 축하해, 내 동생.
생일 하니까 생각난 건데, 쌰갈자리가 드디어 오하아사 아침별점 11~12위를 벗어났어.
어느 위치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한자리 숫자였던 건 확실해.
쌰갈자리, 거의 10일 가까이 끝꽁다리더니 드디어 벗어나냐? 어휴.
오늘은 학교 기독교 동아리에서 종강 예배를 했어.
원래는 안 가는데, 그냥 생각이 나서 참가했어.
교회 안 간 지 너무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갔던 게 석가탄신일 때였나.
그때 절 일 도와주러 간 것도 있었어서.
좀 오래되긴 했네, 그래봤자 삼 주 정도지만.
체감은 엄청나게 오래된 것 같아. 그만큼 멀어졌다는 걸까.
다녀와서 딱히 더 가까워진 것 같진 않지만 말이지.
우리 어머니랑 할머니는 신앙심이 좋은데, 나는 왜 이럴까.
하다못해 동생 녀석도 나름 신실해 보이는데.
으음, 어렵네.
....좋아. 내가 방금 이걸 쓰다가 말이지.
탐라에 잠깐 들어갔어.
들어갔더니 내 귀염둥이, 내 햇살, 내 해바라기, 내 깜찍이, 사랑스러워 마지않는 내 정신병이
있더라고?
시.... 시발.................................................................
(대충 스포일러라 말하지 못하는 기타등등의 이야기)
으아아아ㅏㅇ악
....진짜 드림할 것 같아. 아 진짜 이거 어쩌지 하...........
우와 진짜....................
개좋네........................................(멍하니 트위터를 뒤적이며)
지금 저러고 같은 시나리오 가는 다른 지인이랑 떠들다 보니 벌써 두 시 반이네.
이 다음에 쓸 것도 생각이 안 나 젠장할.
그리고 또 가자고, 내가 죽여주겠다고 영업하고 떠들다보니
....시간이 왜 세 시 반이지?
구라같다.
....쩝. 일찍 자긴 글렀을지도.
요즘 주변에 뭔가 많이 터지는 것 같다.
지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모르겠다.
도움이 되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없어서.................
..........일단 나부터 챙길까. 그래야 남도 제대로 챙길 수 있으니까.
아무튼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갈게.
모두들 굿나잇이야!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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