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9.
260. 정리해놓기

옛날에 초딩때 친구랑 둘이 소풍간거랑
이상한 별명 붙인거랑
만물에는 배울 점이 있다는 거랑
편가르기 하지말잔거랑
나 존나 예민하단거랑
무의식적으로 남을 내려다보는 게 있지 않나 하는 고찰이랑
티알얘기랑...
시발 개많네
....라고 정리를 해놨는데,
못 쓸 것 같음. 벌써 다섯 시 반이라 머리 안돌아가.
이거 각잡고 쓰면 해뜨는 거 진짜 보고 잘 것 같아서 참아야 할 것 같아
새벽세 없는 날에 써야지...
하 아니 진자 시나리오 라이터 레전드같음.
진심 개 고능한 시나리오같고, 이걸 이렇게 한다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게다가 내가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까 이런 요소에 현실 플레이어까지 처맞고 있음.
아니 진심 개좋다니까....
진짜 좋아
근데
근데 아픈 건 어쩔 수 없고...
좋은데 너무 아픔...;;;;;;
이거 내일이면 엔딩 본다는데
클라이맥스라는 거지? 하 어떻게 엔딩 날까 너무 두려워.
이거 가기 전엔 업야담 엔딩을 봤습니다.
거의 반년 동안 했는데, 너무 즐거웠고..
다들 각자의 해피 엔드를 찾아간 것 같아서 기쁜데 싱숭생숭해.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근데 함께하지 않아서 더 특별한 엔딩이 된 것 같고.
결국 각자의 선택이란 거지만 아 너무 좋네...........................................
이제 진짜 자야지. 어서 자고, 내일 마감이랑 종강예배랑
동생 녀석한테 톡도 보내고.
새벽세도 가고, 그림도 좀 그리고.
과제도 좀 해야지.
그러면 모두들 해브 어 나이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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