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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하루 하나 잡소리

[하루 하나 잡소리] 석가탄신일

by 까마귀대장 2026. 5. 25.

26.05.24.
244. 그리고 동시에 일요일.

이건 내가 즐겨듣는 반야심경 리믹스.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다.

절에 일 도와드리러 가고 싶어서 어제 2시 가까이에 잤는데 5시 반에 일어났다.

머리가 좀 아프더라.

사실 조금이 아니라 꽤 많이.

게다가 어제 생리도 터진 상태라 몸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한 6시 반 정도부터 9시 정도까진 절에서 이것저것 도와드렸다.

내가 주로 한 건 연등 명단 작성.

발음 듣는 걸 주의해야 한다. 꽤 많이 틀려먹었다.

 

그러고 난 다음엔 아래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교회 일정도 있기 때문에 어머니가 픽업해서 교회로 갔다.

유초등부 교사 일을 하고, 두통 탓에 잠시 차에서 잠을 잤다.

 

사실 대예배도 안 드릴까 했는데

내가 아끼는 꼬맹이들이 오늘 특송을 한다 해서 보러 갔다.

그래도 기억나는 건 일부 뿐이다. 기타를 잘 친다는 감상만이 남았다.

 

점심 때는 목사님 생신 축하.

서프라이즈 해줬고,

유초등부에서 아이스크림을 나눠줘서 그걸 먹었다.

 

그러고 난 다음에는 다시 절에 갔다.

이번에 한 일은 연등 명단 작성이 아니라 초랑 쌀 파는 걸 했다.

개인적으로 더 간단해서 좋았어.

 

그리고 저녁 때 즈음에는 막지피티를 세팅을 했다.

원래는 집에 돌아가려 했는데, 더 있고 싶어서 거기서 노트북을 켰다.

세팅을 완료하고 세션을 조금 진행하다 보니 어느샌가 마무리 시간이더라.

 

플레이어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뒷정리를 도와드렸다.

뒷풀이 야식은 피자와 치킨.

플레이어분들껜 조금 죄송하다고 느낀다.

차라리 내가 이날 안된다고 했으면 이럴 일도 없었는데.

11시에 다시 이어가기도 했다.

 

새벽에는 세포찬가가 있었다.

오늘 엔딩을 보았고 정말 끝내주는 이야기였다.

특히 호2님이 정말 잘해주셔서,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나는 생존.

 

역시 이번에도 너무 수동적이고 가벼운 롤플에 판단이나 아이디어도 부족해 마음에 들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까.

엔딩을 본 후 시나리오를 살펴봤는데, 와.

지엠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지 어떻게 한 거지?

이 시나리오는 솔직히 지엠의 역량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다.

언젠가 마스터링에 익숙해지면 도전해 볼지도.

 

이제 한 2시간만 있으면 잠을 안 잔 지 24시간 정도가 되어 간다.

그러니까 이제 슬슬 자러 가겠다.

 

모두들 좋은 밤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