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하루 하나 잡소리

[하루 하나 잡소리] 왔다, 그날.

by 까마귀대장 2026. 1. 1.

25.12.31.
100. 한 해의 마지막이라는 날이.


나이 배달은 덤이다.


한 해의 마지막이 왔다.
아니, 사실은 지났다.
왜냐하면 지금 이걸 쓰는 게 1월 1일 12시 58분이기 때문이지.
곧 있으면 1시다.
1월 1일 1시.
1/1 1:00.
11분이 되면 1/1 1:11
1이 다섯개가 된다.

아무튼 간에.
한 해 동안 사실 기억에 남는 일은 별로 없다.
하지만 기억에 남을 정도로 큰 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은 건 대체로 좋은 기억 뿐이라서, 난 올 한 해도 즐겁게 보냈구나~ 하게 된다.
내가 흘러가는 시간을 잘 기억 못하기는 하지만.

이 잡소리 기록도 오늘로 100을 채웠다.
당연하다. 오늘까지 딱 100일 남았다고 하는 글을 보고 한 거니까.
물론, 잊고 있었다.

솔직히 하다가 중간에 그만둘 줄 알았는데, 정말 오래 했다.
내가 생각래도 나, 좀 대단한 듯?

내일 아침엔 애들이 해돋이 보러 가재서 새벽댓바람부터 등산을 할 것 같다.
힘들 것 같은데, 기대도 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즐겁고 평안한 한 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