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28.
97. 우

어깨 아프고
졸리고
머리 아프고(숙취)
돈은 없고
기력도 없고
정신아픔이고
힘들고
피곤하고
노트북은 자꾸 드득거리고
해야 할 건 산더미고
커미션 옴.
히히힠 이쁘다.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 왔다.
친구들이 내가 입고 다니는 옷들 X구리다고 해서 친구들의 의지와 제안과 추천에 의해 반강매옷을 구매했다.
이쁘긴 해.
내 취향이냐고 하면 아니긴 한데.
아무튼 그러고 술 마시러 다녀오고
인생네컷(9컷이었다) 찍고
노래방에서 한 1시간 반 정도 지르고 그랬다.
덕분에 할 일을 다 못했지만 즐거웠던 하루.
오전에는 교회 꼬맹이한테 오타쿠의 싹을 심어두고 왔다.
오타쿠의 싹이라고 해봤자 전래동화 재해석 만화와 노래 조금 들려 준 정도지만.
이 정도라도 같이 대화할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커미션 왔다. 귀여워.
완전 깜찍해서 마음에 든다.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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