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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하루 하나 잡소리

[하루 하나 잡소리] 왜 갑자기 이렇게 됐지

by 까마귀대장 2025. 11. 7.

25.11.06.
45. 스읍 이게 아닌데

 

이런 건가

 

지독한 짝사랑도 곧 결말이 보인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분 오너가 안 치이긴 했어도 당장 나한테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

게다가 원래 죽을 예정이었던 캐릭터가 살아돌아오기까지 했으니.

참 기쁜 일이다.

 

음.

근데 말이지.

뭔가... 뭔가 이상해.

뭔가가... 뭔가야. 

뭔가 절절함이 떨어진 기분...

그동안 내가 마음고생을 좀 오래 해서 그런지,

아니면 지금 가능성을 보고 안심을 한 건지.

것도 아니면 뭔가 내가 뺏은 모양새라 미안해서인지..

여전히 아린 것을 보면 짝사랑인 건 마찬가지인 것 같기는 한데.

 

덕분에 든 생각.

....나 정말 서사 때문에 좋아한 건가?

그 캐가 죽어서 생기는 서사에 환장하는 건가?

사실 맞기는 해! 존나 멋진 서사였지! 비록 걔가 죽고 내새끼도 미치고

살짝 돌아버릴 것 같은

마라불닭맛 결말이기는 하지만!

 

으으음. 여전히 좋은 건 맞는데...

진짜로 그런 거면 난 죽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