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19.
178. 일기 쓰면 미친 4시겠는데.

그래.
3시 20분이다.
왜 이렇게 됐냐고?
매메지 갔다.
대답이 됐나?
그러니까 지금 관캐랑 존나 개수작부리면서 놀다가 이렇게 되었단 뜻이지.
뭐.
그럴 수 있지.
어쩔티비?
오늘은 점심때까지 자고
학교 카페에 가서 아이스티를 산 후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먹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대면수업이 두 개, 총 여섯 시간이 잡혀 있는 날.
첫 번째 수업에서는 숏폼 연구를 목적으로 중국 드라마 동란설을 봤다.
연출이 미쳤고, 대사가 존나 룽하고,
의상이 레전드 이뻤음.
그리고 의원이 레전드 귀여웠어.
그 다음 수업은 티알 수업.
피아스코, 했다.
안타깝게도 엔딩은 못봤지만, 레전드 결말이 나왔음.
존나 좋았어.
돌아오는 길엔 친구와 졸작 이야기를 했다. 우리 둘 다 조졌더라.
그 이야기를 또 길 가다 만난 선배님한테 했고
뭐... 그랬다.
아, 그러고 보니 나오는 길에 학교 터줏대감 고양이가 문 잠긴 교실에 갇혀 있길래,
그것도 좀 풀어주고 왔다.
웃기는 녀석.
오늘 벌써 두 번째 갇혀 있는 거라더라?
진짜 웃기는 녀석.
그리고 저녁에는 룸메이트 언니와 참치마요주먹밥, 짜파구리를 해먹고
아까 말했듯 매메지를 갔다왔다.
미친개수작시나리오
존나재밌다.
사실 약간 내가 개변을 좀 많이 하긴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난 개변하는 거 힘들긴 한데 재미있어. 좋아.
한편으론 너무 많이 바꾸나, 내가 약간 이 시나리오의 재미를 망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음, 모르겠다.
일단 오늘은 벌써 시간이 늦었으니, 이 정도만 하고 자겠다.
으으, 내일 교수님과의 상담, 잘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 시각 3시 27분. 7분의 일기.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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