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16.
85. 달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한


오늘 학교에서 하는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뷔슈 드 노엘이라고 하던가. 아무튼 그거 통나무 케이크.
사실 케이크 시트를 만들고 싶어서 가긴 했는데, 시트는 이미 만들어진 걸 쓰는 것이었다. 아쉽게도.
대신 산딸기 잼을 만드는 걸 했다. 라즈베리인가? 아무튼.
난 이 잼을 굉장히 좋아한다.
상큼하고 달콤하고.
시중에 파는 잼처럼 꾸덕해서 요리에 쓰기 어렵지도 않고.
평소에는 먹을 수 없는 독특한 향이랄까.
대충 어떤 느낌으로 만드는 건지는 알아내서, 다음에는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볼까 싶다.
적정량의 재료를 구하는 건 조금 어려울 것도 같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케이크를 먹는 김에 할머니 제를 지내고 가져 온 딸기도 같이 먹었다.
조금 무르긴 했는데 굉장히 달았던.
냉장고에 넣어 놨더니 냉장고 안이 딸기 향으로 가득하더라.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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