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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하루 하나 잡소리

[하루 하나 잡소리] 커뮤라는 취미에 대해

by 까마귀대장 2025. 10. 29.

25.10.28.
36. 어디까지가 적정선일까

짝사랑 완전 힘들어

 

와, 일단 이 시간에 이걸 쓰는 나 자신을 칭찬한다. 현재 시각 2시 15분.

 

아무튼 오늘 할 얘기는 내 취미에 대한 거다.

이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만.

원래 잡소리라는 거 했던 말 또 하고 또 해도 새로운 잡소리라서 상관없지 않을까.

반 정도는 일기에 가깝기도 하고.

 

커뮤.

인터넷 커뮤니티 아니고 자캐 커뮤니티의 약자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자면 인형놀이고,

오타쿠적으로 말하자면 자캐설정놀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솔직히 그런 거까지 이해해서 뭐 하겠나.

그냥 그런 놀이가 있다는 것만 알아두도록 하자.

 

나는 커뮤에 꽤 늦게 입문한 편이다.

고 1이었나, 2였나. 그때쯤에 입문했으니까.

심지어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니고 혼자서 찾아 간 거였다. 그땐 무슨 깡이었는지.

어쨋거나 스스로 그 구렁텅이 안으로 기어들어간 멍청이는 커서도 커뮤를 뛰는 인간 비스무리한 게 되었다.

다만 기력이 그렇게까지 넘쳐나진 않아서 텀은 좀 긴 편.

...이라곤 해도 최근에는 꽤 자주 가고 있지만. (운영을 연속 두 번)

 

아무튼 난 이 커뮤라는 취미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거 알기 전까지는 나 혼자 하는 씹덕질이었거든.

그래도 이 커뮤라는 걸 뛰면서 내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즐겁던지.

 

최근에는 카톡 커뮤를 즐기는 중.

그러다가 만난 지인이 하나 있는데, 이 친구는 커뮤를 자주 뛰지는 않고

기존에 있는 자캐 세계관을 이용해서 커뮤를 만드는 친구다.

커뮤 경력이 4번이었나.

아무튼 이 세계관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다 가고 있는데(걔랑 설정 짜면 맛있는 게 많이 나오기도 하고)

아무래도 주인공화가 조금 존재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지친 모양이더라.

이거 끝나고 나면 한동안 쉬고 싶다고.

 

딱히 정병까지는 아니고,

현실에 좋아하는 것들이 아주 많으니까 괜찮기는 한데.

오히려 그 이야기를 듣고 뭔가 맥 빠지는 게 있었달까.

나는 솔직히 아직 그렇게까지 뭔가 있지는 않아서.

티알도 있지만 그건 계열이 비슷하니까.

 

아무튼 뭐... 그래서 좀 회의감이 들었달까.

어째 요즘 살짝 우울해지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졸려서 그런 듯?